이번 포스팅에서는 평범한 직장인의 블러그 운영 방법 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지금으로부터 2년 전인 2021년 7월, 처음으로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제가 시작한 블로그는 카카오에서 운영하는 티스토리였습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티스토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에서 운영하는 블로그에는 애드포스트라 불리우는 광고를 게재할 수 있고,
카카오에서 운영하는 티스토리와 구글에서 운영하는 블로그스팟에는 구글 애드센스 광고를 개제할 수 있습니다.
구글 애드센스의 광고 수익이 높아 네이버 블로그는 제외했고, 블로그스팟은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에게는 쉽지 않은 형태여서 티스토리를 시작했습니다.
직장을 다니는 일반인이 부업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영역이라 생각했고, 조금이라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컸습니다. 어느 덧 직장인을 다니는 일반인으로 블로그를 운영한 지 2년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수 있는 이 기간 동안의 성과(?)와 블로그를 하면서 느낀 점과 이를 기반으로 어떻게 블로그를 운영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 작성해 보고자 합니다.
블러그 주제 및 방향성에 대해서 고민이 많으신 분들은 트렌디한 블러그 주체 찾기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애드센스 승인 100%됩니다!
티스토리 개설 후 글을 작성하고, 20개의 글을 작성한 이후 애드센스 신청을 하였습니다.
승인까지 얼마나 걸리는 지 알아 보았습니다.
이틀만에 승인이 나기도 하고, 오랜 기간 동안 심사 중인 경우, 한 번에 승인 난 경우, 여러 번 거절 후 승인난 경우 등 승인이 나기까지 걸리는 시간의 편차가 블로거마다 너무 달랐습니다.
저는 20개 정도의 글을 작성하고, 애드센스 신청하였습니다. 약 한달만에 승인 메일이 왔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하는 많은 사람들이 애드센스 승인 신청이 거절될 까봐 많은 걱정을 합니다.
저 역시도 걱정했었던 건 사실입니다.
광고 수익은 모르겠고, 일단 승인만 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느 유명 블로거가 얘기하더라구요.
언제가는 승인이 된다. 기다려라. 거절나면 글 쓰고, 신청하기를 반복하라는 말이죠.
저는 이 말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카카오가 광고 정책을 변경하면서 최근 워드프레스를 운영하기 시작했는데, 8개의 글로 2주만에 승인이 났습니다.
누군가의 글을 그대로 옮겨 적지 않고, 정성들여 썼다고 느끼신다면, 적은 글로 금방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걱정하실 시간에 포스팅 하나라도 더 작성하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걱정하시 마시고, 포스팅에만 집중하세요. 100% 승인납니다.
1년 7개월 운영 수익 100달러
포스팅 글 180개로 블로그 운영 1년 7개월 만에 100달러의 수익을 달성했습니다. 3일에 1개 정도의 글을 작성했습니다. 월 평균 방문자는 500명 정도입니다. 저는 이 수익이 직장을 다니는 일반인이 창출할 수 있는 평균적인 수준이 아닐까 합니다. 노력 대비 수익금의 비율이 정말 너무 낮은 거 같더라구요. 유명한 파워블로거 분들은 최소 1일 1포스팅, 최소 1000개의 글을 쓰고, 포기하지 말라고 합니다. 포기하지 않으면 성공한다. 제가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한 글의 개수이기 때문에 확신하여 말씀 드리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 하나는 직장인을 다니는 일반인이라면 정말 피나는 노력이 아니고서는 1일 1포스팅 쉽지 않습니다. 대중들의 관심이 많은 분야, 광고주가 좋아하는 글을 선별하고, 키워드 잡고 글을 쓰는 일련의 행위가 직장을 다니는 평범한 일반인에게는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직장을 다니기 때문에 절실함이 부족한 것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이 역시 맞는 말이지요. 업무에 대한 고민이 끝도 없는 상황에서 좋은 키워드를 찾아 1일 1포스팅 한다?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저는 1일 1포스팅까지는 아니더라도 포기하지 않을 수 있는 저만의 방법에 대해서 고민하고, 찾아 보았습니다.
자신이 가장 잘 아는 분야의 글 작성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꾸준하게 글을 작성하면서 블로그를 운영하려면, 내가 잘 하는 분야와 내가 관심이 있는 분야에 대해서 글을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명 블로거들은 높은 수익을 얻기 위한 방법으로 광고주가 좋아하는 글을 작성하라고 합니다. 맞는 말이죠. 하지만, 직장을 다니는 평범한 일반인들이 광고주가 좋아하는 글을 쓰기 위한 키워드 선정 및 작성하는 일련의 작업이 쉽지 않습니다. 직장인이라면 본인이 속한 분야에 대한 관심이 많을 것이고, 학습도 해야 합니다. 자연스럽게 작성할 수 있는 글의 주제가 정해 집니다. 그 글을 쓰면 됩니다. 이 글이 수익을 발생시켜 줄까? 하는 생각보다는 일단 작성을 하는 것이죠. 본인의 생업과 관련된 분야이기 때문에 많은 자료를 수집하고, 공부해야 하겠죠. 이것이 포스팅 글의 주제가 되는 것이죠.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관심 분야를 공부하고, 그 내용을 블로그에 기록합니다. 수익은 부수적인 것이죠. 전업 전문 블로거들보다는 수익이 높진 않겠지만, 적어도 중간에 포기하는 일 없이 꾸준히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직 나를 위한 나만의 공간 워드프레스
카카오가 티스토리를 운영 약관을 개정합니다. 내 블로그에 자신들의 광고를 삽입할 수 있도록 말이죠. 이 광고 수익은 오로지 카카오에게 넘어가는 것이죠. 물론, 제가 파워 블로거가 아니고, 일 발생 수익이 매우 적은 편이기는 하지만, 내가 작성한 컨텐츠 글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카카오가 모두 가져간다는 게 너무 싫었습니다. 툭하면 블로그 정책을 변경하여 저품질로 전락시키기도 하고요. 물론, 카카오가 무료로 제공해 주는 블로그라서 할 말은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수익을 떠나 저품질 걱정없는, 나만의 공간, 나만을 위한 플랫폼, 내가 쓰고 싶은 글을 자유롭게 작성해도 전혀 문제가 없는 워드프레스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파워 블로거가 아니기 때문에, 저렴한 비용으로 시작할 수 있는 호스팅업체를 선택하여 워드프레스를 시작했습니다.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수익은 부수적인 것이고, 내가 관심있고, 내가 잘하는, 내가 잘 하고 싶은 분야에 대한 글을 기록하자는 생각에서 시작했습니다. 나와 세상의 지혜가 공유되는 그 곳을 표방하면서…..
언젠가는 전업으로, 지금은 나만을 위한 공간으로..
수익이 절실하게 필요하신 사유로 블로그를 시작하는 전업 블로거 분들과 직장을 다니면서 부업으로 블로그를 시작하는 일반 블로거는 운영 측면에서 분명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음가짐의 가장 큰 차이겠죠. 포기하지 않고, 지속하기 위한 방법으로 나만의 블로그를 키워 나갈까 합니다. 나와 같은 일반인이 전문 블로거 분이 알려준 방법대로 실행해 나가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들보다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기도 불가능 합니다. 언젠가는 절실함이 부업을 넘어서는 시점이 오리라 생각합니다. 그 때까지 계속해서 제 블로그를 키워 나가고자 합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저와 비슷한 상황에 계신 모든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