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도약계좌는 청년에게 공정한 도약의 기회를 보장(현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하고, 중장기적으로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형 금융 상품입니다. 23년 6월 23일 기준으로 전국 11개 시중은행(농협, 신한, 우리,
하나, 기업, 국민, 대구, 부산, 광주, 전북, 경남은행)에서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청년도약계좌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청년도약계좌 상품 구조
- 만기 : 5년(60개월)
- 납입한도 : 매월 7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 가능
- 금리 : 청년도약계좌 취급 금융 기관 자율(3년 고정, 2년 변동 금리)
- 비고 : 매월 최대 6%의 정부기여금 지급, 이자소득에 대한 비과세 혜택 제공
상세 조건을 고려해 봐야 하겠지만, 단순히 비율만 비교해 보면, KB국민은행이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해 주고 있네요. 자세한 금리 비교는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청년도약계좌 가입조건
그러면, 청년도약계좌 가입조건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조건이 까다로워서 본인이 조건에 해당하는 지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 나이 : 신규 가입일 기준 만 19세 ~ 34세 이하*
* 단, 병역이행기간(최대 6년)은 연령 계산 시 빼고 계산
* 예를 들어, 신규 가입일 기준으로 만 나이가 36세 라고 하더라도, 병역이행기간이 4년 이면 나이 요건 충족 - 개인소득 : 아래 2가지 조건 모두 충족
- 직전 과세기간의 총 급여액 7,500만원 이하
- 종합소득과세표준* 에 합산되는 종합소득금액이 6,300만원 이하인 경우 (단, 비과세 소득만 있는 경우는 제외)
※ 직전 과세기간의 소득이 확정되지 않은 기간에 소득을 확인한 경우 전전년도 소득으로 인정
- 가구소득 : 가구원* 수에 따른 기준 중위소득(보건복지부 고시 기준)의 180% 이하에 해당
* 가구원 수 산정은 청년 본인과 본인의 주민등록표 등본 상 배우자, 부모, 자녀, 형제·자매(미성년자)를 기준으로 판단
예를 들어, 주민등록표 등본 상 4인 가구에 해당한다면, 가구소득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가구원 소득금액 합이
5,400,964 * 180% = 9,721,735원
이하 이어야 합니다. 개인소득이 연 5,000만원 이라 하더라도 가구원 수 전체 소득금액 합이 1,000만원이라면 가입 요건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 금융소득종합과세 : 과세기간 직전 3개년 기준으로 금융소득종합과세 미 해당자
즉, 총 급여액이 1,000만원 밖에 되지 않더라도 과거 3년 동안 이자소득과 배당소득의 연간 합계액이 2,000만원을 한번이라도 넘은 적이 있다면, 가입 요건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청년도약계좌 가입 시 혜택
납입 금액에 비례해서 소득구간 별로 차별화된 정부기여금을 지원합니다.
복잡해 보이지만, 총 급여가 2,400만원 이하이고, 종합소득이 1,600만원 이하라면 금융기관에서 제공하는 이자 이외에 월 2만 4천원을 추가로 지급해 준다는 뜻입니다.
저소득층 청년 대상 일정수준의 우대금리 제공 (명칭 : 소득+우대금리)
청년도약계좌 가입 시 유의사항
취급은행을 통틀어 1명 당 1개의 계좌만 가입이 가능합니다. 만약, 청년희망적금을 가입해서 유지하고 있는 경우에도 가입이 불가능합니다.
가입일 현재 직전 과세기간의 소득이 확정되지 않아 전전 과세기간의 소득을 기준으로 가입한 경우에 가입 후 직전 과세기간의 소득을 기준으로 가입 조건이 충족되지 않는다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또한,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 여부로 확인되면 납입 중지 처리가 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요즘 가장 핫 한 금융상품인 청년도약계좌에 대해서 알아 보있습니다. 요즘 일반 시중은행의 평균 예적금 금리 수준과 비교해 볼 때, 금리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가입 조건에 해당하는 청년들은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이지 않을까 합니다.